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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샤라의 현신 내 래시온의 검은갈퀴 감시자들
PTR
2019/05/03 시간 22:20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베일에 쌓인 검은용인 래시온은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그의 요원인 검은갈퀴 감시자들이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8.2 패치 PTR을 포함해서 말이죠. 이들이 8.0 패치부터 아즈샤라의 현신 패치까지 어디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지 돌아보고, 그리고 래시온의 목적이 무엇인지 추측해 보고자 합니다.
와우 내 용들에 대해 더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저희의
아즈샤라의 현신 내 황혼용군단
및
아제로스의 심장 연계 퀘스트
글과
고대 신의 용군단과 용의 섬의 수수께끼
에 대한 추측글을 확인해 보세요.
검은용군단의 역사
한 때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의 지도 하에 아제로스의 대지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던 검은용군단은, 느조스의 속삭임이 대지의 위상을 미쳐버리게 만들어 죽음의 위상인 파괴자 데스윙으로 타락시켜버린 이후로, 아제로스에서도 손꼽힐만큼 강력한 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대격변과 함께 폭발적으로 부활한 데스윙에 이르기까지 긴 전쟁과 많은 피를 흘린 이들은 더 이상 구원할 수 없는 존재처럼 보였으나, 이는 레아스트라자라는 붉은용 덕에 실날같은 희망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대 신의 타락에서 정화된 단 하나의 검은용의 알으로 말이죠. 비록
레아스트라자는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지만
, 그 알에서부터 데스윙의 타락하지 않은 아들, 검은 왕자 래시온이 태어났습니다.
자신을 또 다른 위협으로 볼 수 있는 다른 용군단을 피해다니며, 래시온은 빠르게 동족의 광기를 깨닫고
아버지의 송곳니
이야기에서 용의 영혼 공격대 내 용의 위상들의 의도치 않은 도움을 받아 동족들을 모두 제거하고자 합니다. 대격변의 끝에서는, 자신을 마지막 남은 검은용이라 칭한 래시온은 세상을 돌아다니며 남은 검은용들을 암살하고, 이 칭호에 걸맞는 존재가 되려 했습니다. 물론, 그 후
판다리아의 안개
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파괴의 환영에서 아제로스를 지키고자 하죠... 비록 그게 자신만의 악독하고 알 수 없는 방법을 통해서라 해도 말입니다.
아웃랜드에 있는 사벨리안의 혈족처럼 몇몇 검은용군단은 그의 분노를 피해가긴 했지만,
군단
에서는 또 다른 타락하지 않은 검은용인 에비시안 - 높은산 타우렌의 영혼방랑자 에본혼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높은산 타우렌의 시조이자 영웅인 훌른 하이마운틴이 데스윙을 부서진 섬에서 처음 쫓아냈을 때 그는 카즈고로스의 망치를 통해 용의 알 중 하나를 정화하였고, 거기서 태어난 새끼 용은
고대의 비밀
퀘스트를 통해 자신의 충성을 바치고 그 이후부터 내내 훌른의 자손들을 돌보고 이끄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군단
이후,
높은산 타우렌과 칼림도어의 타우렌들은 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축제
를 벌입니다. 그러나, 거기서 영혼방랑자 에본혼은 고대 신의 크트락시인 울기네스에게 고통을 받고, 높은산 주위에 그가 설치한 보호막이 타락이 기어들어올 만큼 걷히게 됩니다. 결국 울기네스의 군대를 상대하며 바인 블러드후프에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밝힐 수 밖에 없던 에비시안은 바인에게 이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후에 바인은 이에 대한 댓가로 볼진의 영혼과 대화할 때 그의 도움을 받게 되죠.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 와선, 검은용군단이 군도 탐험 도중 아제라이트를 위해 군도를 침공하는 것으로 보아, 다시 힘을 길러 돌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8.0 패치 내 군도 탐험과 래시온
군도 탐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매끈한 검은 비늘
로부터 시작되는 퀘스트를 통해, 플레이어는 검은날개 강림지에서 래시온을 찾나, 대신 등장한 그의 경호원은 검은 왕자가 수수께끼의 용의 섬을 찾는다 밝힙니다 - 오리지널 와우 시절 고대 신의 신전으로 계획되었던 용의 섬은, 타락한 자신의 동족을 제거하고자 하는 래시온의 계획을 보면 검은용군단의 재림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어 보입니다.
또한, 경호원이 "주인의 일족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곧 정보가 들어올 거야." 라는 말을 하면, 래시온이 에비시안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는지는 불투명합니다.
<최근에 전투를 벌인 용에게서 나온 완전히 새것 같은 검은 용 비늘입니다. 데스윙이 죽고 래시온이 왕권에 오른 이후 검은용군단은 완전히 괴멸당했는데 말입니다. 비늘 크기를 봐서는 어린 용의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용이 이 소식을 듣고 싶어 할 것입니다. 래시온은 어디 있는 걸까요? 당신은 그가 어딘가 익숙하고 안전하지만, 버려진 곳에 있을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안녕한가, 네가 날 찾아올 거란 얘길 들었다. 비늘을 이리 다오.
물론, 사례는 하겠다.
첫 번째로 정보를 주지. 용의 섬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 몇 안 되는 이들이 그곳을 알고, 그보다 더 적은 이들이 그 곳에 가봤다.
주인의 일족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곧 정보가 들어올 거야.
여행 중 다른 무언가를 알아내게 된다면 우리를 다시 찾아와라. 값은 치러줄 테니.
그리고 두 번재로, 네가 찾는 아제라이트를 주겠다. 자, 수고에 대한 두둑한 사례금이다.
그럼 또 만나지.
8.2 패치 내 아제로스의 심장과 래시온
8.2 패치의 신규
아제로스의 심장 정수 연계 퀘스트
도중 넬타리온의 둥지를 방문하는 플레이어들은, 은신하고 플레이어를 지켜보고 있는 검은갈퀴 감시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넬타리온의 둥지 지역에서 오른쪽 오르막길을 타고 올라가며 감시자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 퀘스트를 통해 영혼방랑자 에본혼이 검은용임이 드러나는 만큼 이를 통해 래시온 또한 에비시안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상관 말고 하던 일이나 하시오, 아제로스의 용사여. 당신과 싸울 생각은 없으니.
> 검은 왕자의 요원이 여기서 뭘 하는 겁니까?
그건 내가 지금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오.
이미 할 일이 태산처럼 쌓여있지 않소. 가서 하던 일이나 하다 보면, 곧 더욱 알게 될 것이오.
8.2 패치 내 나즈자타와 래시온
8.2 패치 PTR에서 나즈자타가 개방된 지금, 나즈자타에서 46,25로 이동하면 아제로스의 심장 정수 연계 퀘스트와 비슷한 대사를 하는 검은갈퀴 감시자를 또 한명 만날 수 있습니다. 고대 신이 데스윙과 검은용군단을 타락시킨 장본인들인만큼, 래시온은 여왕 아즈샤라를 상대로 하는 우리의 전투가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해하는 듯 합니다. 황혼용군단의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를 통해 8.2 패치에서
붉은용군단을 향한 공격
으로 이어지는 만큼, 래시온은 고대 신과 관련된 다른 용군단들의 재림에 대해 걱정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상관 말고 하던 일이나 하시오, 아제로스의 용사여. 당신과 싸울 생각은 없으니.
> 검은 왕자의 요원이 여기서 뭘 하는 겁니까?
그건 내가 지금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오.
당신이 입을 놀려 여기 모든 나가들의 주의를 끌기 전에, 어서 가시오.
래시온의 목적에 대한 추측
몇 달 전, 저희는
래시온과 그가 용의 섬을 찾는 이유에 대해 추측
해 본 바 있는데요. 전체 글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그 중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 가져와 보고자 합니다:
과연 용의 섬과 이가 가진 고대 신과의 연결점이 몇몇 용군단의 갑작스런 재림에 대한 열쇠가 될까요? 주요 용군단들은 용의 영혼 이후 큰 타격을 입고 번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 고대 신의 아군들은 계속해서 수를 불려나가고 있으며, 아직 성체가 아닌 용들과 그림 바톨에 숨겨져 있다는 많은 수의 황혼용 알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고대 신은 무한의 용군단, 검은용군단과 황혼의 용군단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오색용군단은 네파리안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들입니다. 현재 고대 신이 스토리 상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어쩌면 이들이 용군단을 도와 이들의 수를 늘리고 힘을 되찾을 방법에 기여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에 반해, 고대 신의 적인 붉은, 녹색, 푸른 그리고 청동용군단들은 끊임없이 수가 줄어들며 나날이 나약해져 가고 있죠.
어쩌면 용의 섬에 담겨진 힘을 통해 쇠약해진 용의 위상들과 용군단을 되살릴 방법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는 용군단의 생명을 연장하고, 또 다른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기에 무척이나 적합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용들은 워크래프트의 이야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 왔지만, 이제는 멸종을 앞두고 있으니만큼 말이죠.
래시온은 그 외에도 공허의 힘이 주입된 용들의 위협을 감지했을 지 모릅니다. 아즈샤라의 현신에선 공허의 힘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이는
8.2 패치 마그니 관련 퀘스트
에서 처음 만나보게 되는데요. 그 외에도, 저희는 으시시한 공허 용 모델을 데이터마이닝 한 바 있기도 합니다:
이는 아즈샤라의 현신 아제로스의 심장 정수 연계 퀘스트에서 주홍빛 보루의 붉은용군단을 공격하고 있는
벡시오나
의 모델로 보입니다-- 벡시오나는 칼렉고스와 알렉스트라자를 동시에 묶어둘 만큼의 힘을 가지고 있는데요. 모험가가 이를 방해한 후, 벡시오나는 성공적으로 그 곳에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나, 자신의 주인을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어린 황혼용 비늘
이라는 짧은 퀘스트 또한 그림 바톨에서 새로운 황혼용 새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반갑습니다, 최근에 새끼용들이 등장한 걸 눈치채셨나 보군요. 새끼용들은 최근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용군단의 다른 일원들이 성채를 왔다 갔다 하고 있기도 하고요.
아래에서 무언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강력한 힘이 나타난 게 느껴집니다. 깊숙한 곳에서 무언가 깨어난 게 아닐까요? 확실한 게 하나 있다면, 용군단이 누구의 명에 따라 조직화 되고 있어요.
무언가를 발견하면 계속해서 제 용군단과 당신의 대변자께 전하겠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느조스가 황혼용군단의 탄생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만큼, 이들이 강력한 공허의 힘과 함께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음은 특히나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래시온은 타락한 동족을 처치하는 걸 늘 목표로 삼아왔던 만큼, 타락하지 않은 용들을 찾고 동시에 여왕 아즈샤라와 느조스를 감시하고자 하는 건 타당한 일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어째서
래시온이 직접 나서는 대신 한 발자국 물러나서 우리를 감시할 요원들을 보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데요. 어쩌면 판다리아의 안개 시절 바리안이 가로쉬가 쓰러진 이후로도 호드가 존속하게끔 놔두면서 래시온의 계획이 역효과를 낳았던 전적이 있는 만큼, 함부로 손을 대고 싶지 않아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래시온은 그 후
전쟁 범죄
소설에서 무한의 용군단의 도움을 받아 가로쉬를 풀어주고 그를 평행 세계 드레노어로 보낸 바 있습니다.
무한의 용군단 또한, 8.1.5 패치의
재봉술 거래의 도구
퀘스트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어쩌면 래시온은 비밀스럽게 다시 무한의 용군단과 힘을 합칠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느조스가 무한의 용군단을 탄생시킨 장본인과 다름없음을 생각하면 흥미로운 결정이죠. 무슨 이유에서든, 래시온은 얼라이언스와 호드 모두가 달가워하지 않는 계획을 짜는 인물인만큼, 우리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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