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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아와 와우 클래식 내 던전들의 가장 큰 차이점들
클래식
2019/08/23 시간 02:55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저희는 이 글을 통해 격전의 아제로스에 비해 와우 클래식 내 던전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가장 큰 차이점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비록 던전은 오리지널 시절부터 존재했지만, 15년이 지나며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요. 오리지널을 즐겨본 적이 없지만 클래식을 경험하고 싶은 격아 플레이어 분들이나 그 때 그 시절이 어땠는지 기억을 되살리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저희가 던전 간의 가장 큰 차이점을 이 글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업적과 특별한 보상
확장팩의 시작과 함께, 플레이어들은 던전을 돌며 다양한 업적을 획득하고 관련 탈것 보상과 칭호를 얻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이 업적들은 플레이어들이 던전을 다르고 훨씬 어려운 방법으로 완료하는 것을 장려하곤 합니다.
하지만 업적 시스템은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에 들어서야나 추가된 만큼 오리지널 와우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플레이어들은 0.5 티어 던전 세트 퀘스트의 일환으로 스트라솔름에서 소위 "남작런"이라는 시간제한 모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록 클래식에는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탈것과 애완동물이 많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죽음의 군마 고삐
는 아직도 획득이 가능합니다.
입장 조건과 열쇠
격아의 던전들은 일정 레벨을 달성하면 자동으로 해금되며, 군단의 카라잔이나 격전의 아제로스 초기의 보랄러스 공성전처럼 일부 예외가 존재했지만, 이는 확장팩이 지나며 알아서 사라져 왔습니다.
한편 오리지널 와우에선,
해골 열쇠
(스칼로맨스)와
승천의 인장
(검은바위 첨탑 상층)처럼 다양한 입장 아이템을 얻기 위해 길고 복잡한 퀘스트를 완료해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인스턴스의 일부 지역을 스킵할 수 있게 해주는 열쇠들 또한 존재했죠. 클래식이 출시되면 이런 열쇠들은 가방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나, 블리자드는 콘텐츠 2단계가 출시되면
열쇠고리
또한 추가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다른 던전 내부
오리지널 와우 때 추가된 모든 던전은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도 그대로 존재합니다만, 대부분의 던전이 좀 더 쉽고 일직선상의 길을 위해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니 만약 검은바위 나락이 헷갈린다고 생각하셨다면-- 클래식에선 모든 던전이 그렇답니다!
이런 복잡한 내부는 플레이어들이 저장 포인트나 한 지구만을 위한 파티 찾기 없이 다양한 지구를 돌고 맞는 길을 찾으러 돌아다니게 만들었기에 결국 더욱 긴 시간을 잡아먹곤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아래에서 특정 확장팩 때 크게 변경된 오리지널 던전들의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죽음의 폐광 - 대격변
그림자송곳니 성채 - 대격변
혈투의 전장 - 대격변
줄구룹 - 대격변
스칼로맨스- 판다리아의 안개
붉은십자군 수도원 - 판다리아의 안개
검은바위 첨탑 상층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던전 난이도
격전의 아제로스에는 일반, 영웅, 신화 그리고 신화 쐐기돌 던전이라는 다양한 난이도가 존재합니다. 이 중 특히 쐐기 던전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이 시간 제한 내에 던전을 완료하고 더욱 빠르게 완료할 수록 더욱 강력해지는 보상을 얻는 시스템인데요. 비록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많은 플레이어들이 레벨을 올리며 일반 던전을 한 두번쯤 완료할 수는 있겠으나, 이는 전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일반" 던전들이 무척이나 위험하고 처음 완료하기 위해 몇 시간이고 시간이 걸리던 오리지널 때와 다르게 말이죠.
다양한 난이도 외에도 격아의 던전은 플레이어의 개인 레벨에 따라 유동적으로 스케일링됩니다. 비록 스케일링을 손쉽게 설명하기란 어렵습니다만, 단순히 말하자면 112 레벨과 116 레벨 캐릭터가 같은 던전에서 그 던전을 비슷한 난이도로 진행하며 각자 레벨의 맞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클래식에서는 던전마다 단 하나의 난이도가 존재하며, 던전 내 적들과 보상이 스케일링되지 않습니다. 이는 오리지널 시절, 레벨이 낮거나 장비가 좋지 못한 플레이어들이 좀 더 강력한 던전을 더 높은 레벨 플레이어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완료하여 경험치와 좋은 보상을 획득하는, 소위 "버스"를 만들어 내기도 했는데요. 만약 레벨이 적절 레벨보다 낮은 플레이어들만으로 파티를 꾸려가면 이 던전들은 완료하기가 무척 어려울 것입니다.
비록 애드온과 사람들의 축적된 지식 덕에 클래식의 던전은 오리지널 때만큼 오래 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격전의 아제로스보다는 더욱 어려운 난이도를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던전 찾기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많은 플레이어들은 파티 찾기 기능을 이용해 같은 콘텐츠에 흥미있는 플레이어들과 자동으로 파티를 맺습니다. 하지만, 와우 클래식에는 그런 기능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화하고 이들을 직접 만나서 살펴보는 것을 통해 장비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일반 채팅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을 찾고자 했고, 마음에 드는 플레이어들을 친구 목록에 추가하곤 했습니다.
모험 안내서
오리지널 와우에는 모험 안내서가 존재하지 않았던 만큼, 우두머리의 능력이나 전리품을 손쉽게 게임 내에서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축적된 플레이어들의 지식과 애드온의 존재 덕에, 클래식에서 이는 더 이상 미스터리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래도 그저 모험 안내서를 여는 것보다는 좀 더 귀찮아졌다 볼 수는 있습니다.
던전 퀘스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던전 퀘스트는 그 지역 퀘스트의 대단원으로 활약하며 현재 전문화에 맞는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전역에 흩어져 있는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하면 늘 우선 순위라고 보기는 힘들지만요. 클래식에선 던전들과 퀘스트가 훨씬 더 다양하며, 어떤 퀘스트들은 완전히 다른 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가 하면 보상 또한 유동적이지 않고 일관되어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의 스타일에 따라 좋거나 나쁠 수도 있지만,
다이아몬드 물통
처럼 그 레벨 대에는 무척 강력한 장비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추가로, 던전 퀘스트는 격전의 아제로스 때처럼 던전 내에 위치하는 것이 아닌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낮은 레벨 캐릭터로 인스턴스에 입장하면 던전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한 레벨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전리품 분배 방식
격전의 아제로스에 들어서는 모든 던전 전리품 분배 방식이 개인 획득 시스템 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개개인에게 서로 독립된 전리품 획득 권한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클래식에서 플레이어들은 다양한 종류의 분배 시스템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국 서버의 경우, 이는 골드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소위 "골드팟"을 낳기도 했습니다.
자유 획득 - 먼저 클릭하는 사람이 획득이 가능한 방식
담당자 획득 - 던전보다는 공격대에서 사용되며, 파티/공격대장이 모든 전리품을 나누는 방식
순서대로 획득 - 모두가 순서대로 한 번씩 전리품 획득을 할 수 있는 방식
파티 획득 - 순서대로 획득과 비슷하나 좀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 (등급 선택 가능)의 경우 주사위를 굴리는 방식
주사위 획득 - 플레이어들이 입찰 또는 차비라는 방식으로 주사위를 굴려 가장 높은 수치가 나온 플레이어가 획득하는 방식
클래식에서는 많은 직업들이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사용하지 않을 법한 아이템들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 또한 기억해 두세요-- 사냥꾼이 능력치를 위해 근접 무기를 사용한다거나, 전사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죠. 추가로 자신 직업에 맞는 방어구를 착용한다고 해도 보너스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플레이어들은 회드가 천 방어구를 입찰하는 것처럼 가장 좋은 능력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종류의 방어구를 장착하게 됩니다.
아이템을 혼자 먹고 도망가는 소위
닌자
행위는 무척이나 좋지 않은 행위이며, 캐릭터 이전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여러분의 캐릭터의 평판이 중요함을 잊지 마세요.
전리품 보상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플레이어들은 던전에서 확률적으로 영웅급 아이템이 더 높은 아이템 레벨이 되는 티탄벼림을 획득할 수 있는 반해, 오리지널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던전 전리품이 희귀 등급이었으며, 티탄벼림 같은 것 역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1%라는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영웅급 아이템들은
샤크람의 흑도
나
용군주의 징표
처럼 특별한 효과를 지니고 있었는데요. 오리지널 시절에는 던전에서 영웅급 아이템이 드랍되면 모두가 깜짝 놀라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의 다양성 때문에 희귀 등급의 아이템이 영웅급보다 나쁜 것은 아니었는데요. 초반 공격대 영웅급 장비보다는 던전 희귀 아이템이 더 유용할 때도 종종 있을 정도였습니다.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그 외에도 많은 던전 전리품을 전역 퀘스트 보상이나 주간 보상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었던 데 반해, 오리지널은 우두머리들이 각자 특별한 전리품 테이블을 갖고 있었던 만큼 그 전리품은 그 던전의 그 우두머리에게서만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때는 던전 잡몹에게서 획득할 수 있는 장비 역시 무척 중요했는데요. 주문력 같은 강력한 접두사가 붙는 고급 등급의 아이템들은 흑마법사 같은 직업들에게 있어 무척 유용했습니다. 각 던전은 또한 많은 캐릭터들에게 유용한 특정 착용 시 귀속 아이템을 제공했으며, 이는 경매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곤 했습니다.
지도
클래식에는 공식 던전 지도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격전의 아제로스처럼 각 던전에 몇 층이 존재하거나 우두머리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플레이어 수 상한선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모든 던전에 최대 5명의 플레이어만이 입장할 수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시절에는 대부분의 던전에 총 10명의 플레이어가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일부는 5명의 상한선을 가지고 있기도 했으나, 공격대를 꾸린 상태에는 공격대가 아닌 퀘스트를 완료할 수는 없습니다.
죽음의 폐광
- 상한선 10명
그림자송곳니 성채
- 상한선 10명
스톰윈드 지하감옥
- 상한선 10명
붉은십자군 수도원
- 상한선 10명
놈리건
- 상한선 10명
울다만
- 상한선 10명
아탈학카르 신전
- 상한선 10명
검은바위 첨탑 하층
- 상한선 10명
검은바위 나락
- 상한선 5명
스트라솔름 (후문)
- 상한선 5명
스트라솔름 (정문)
- 상한선 5명
스칼로맨스
- 상한선 5명
검은바위 첨탑 상층
- 상한선 10명
칼림도어
성난불길 협곡
- 상한선 10명
통곡의 동굴
- 상한선 10명
검은심연 나락
- 상한선 10명
가시덩굴 구릉
- 상한선 10명
가시덩굴 우리
- 상한선 10명
줄파락
- 상한선 10명
마라우돈
- 상한선 10명
티어 0 세트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플레이어들은 다크문 축제에서 "복제" 방어구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는 오리지널 시절 특정 던전 우두머리에게서 획득할 수 있었던 직업별 던전 장비 세트인 소위 티어 0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인데요. 8개로 이루어진 이 장비 세트에는 세트 보너스 또한 붙어 있었으며, 비록 세트를 완성하는 것은 그렇게 쓸모있지 않았을지라도 이를 모두 맞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자랑거리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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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와우가 진행되며 콘텐츠들이 추가되기 시작하면, 플레이어들은 이를 스트라솔름 후문을 제한 시간 안에 완료하고 특별한 우두머리를 소환하는 퀘스트를 통해 던전 세트 2로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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