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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 시네마틱 - 이세라의 운명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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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시간 19:10
에
perculia
에 의해 작성됨
몽환숲 대단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세라의 운명에 관한 시네마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의: 어둠땅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몽환숲 지역몽환숲의 이야기이세라의 이야기
몽환숲 대장정 동안, 플레이어들은 죽음의 기계가 부서지기 전 마지막으로 몽환숲에 도달한 영혼 중 하나인 이세라의 영혼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사후: 몽환숲 단편에서 볼 수 있듯, 몽환숲의 지도자인 겨울 여왕은 령 가뭄의 상황 때문에 힘든 결정을 내리고 있었고, 그렇기에 여군주 문베리가 데려온 이세라를 살리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데요.
다른 이들의 설득 끝에 겨울 여왕의 힘을 받아 되살아난 이세라는 몽환숲의 존재가 되어, 어둠땅을 상징하는 푸른 안광을 지니게 됩니다. 씨앗에서 다시 깨어나는 이세라의 모습은, 마치 군단 발샤라 시네마틱에서 달빛을 받으며 승천하는 이세라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겨울 여왕의 자매는 엘룬?
다만 이 시네마틱 도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바로 겨울 여왕의 대사인데요. 겨울 여왕은 이세라를 자신의 "자매의 것"이라, "그녀의 애완동물"이라 칭합니다. 그 외에도 데이터마이닝 된
겨울 여왕의 대사
중에는 겨울 여왕이 플레이어에게 자매가 있느냐며, 플레이어가 확실히 자신의 자매만큼 자신을 짜증나게 한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군단의 발샤라 대단원에서 이세라의 영혼을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어 그녀를 구한 것이 엘룬임을 감안하면, 겨울 여왕이 언급하는 존재가 바로 엘룬일 수 있어 보이는데요. 몽환숲과 에메랄드의 꿈 간의 평행선이 무척이나 많다는 걸 감안하면, 겨울 여왕과 엘룬이 정말 자매라 해도 딱히 놀랍지는 않아 보입니다. 아직까지 엘룬은 워크래프트의 우주적 도표에서 의미심장하리만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티란데가 엘룬의 무시무시한 밤 전사의 힘을 받고 난 후 엘룬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몽환숲으로 온 만큼 두 존재 간의 공통점은 더욱 늘어만 갑니다. 겨울 여왕은 전체적으로 무척 평온한 존재이니만큼 왜 자매 간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지, 그리고 이런 죽음의 판테온과 엘룬 간의 관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더욱 궁금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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